이슈 14호

정직한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건물, 자재, 그리고 공간에 마음을 담는 이들을 위한 큐레이션 저널. 매달 발행되는 이슈는 가장 조용한 디테일부터 가장 단단한 구조까지, 건축의 무게를 기록합니다.

스튜디오 루메 — 황혼의 안뜰

14호 · 표지

이번 달의 아카이브

6편의 큐레이션
주거 N° 01
제주, 한국 2026.08

현무암 위의 초가

제주 바위 위에 앉은 한 가족의 집, 외딴 경계선을 따라 다시 짠 현대 초가.

오도훈 · 편집장

공공 N° 02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08

도서관, 그늘을 세우다

카탈루냐의 더위를 가르지 않고 그늘로 답한 작은 도서관. 벽이 책장이고 지붕이 의자다.

에바 로페스 · 객원 작가

적응적 재사용 N° 03
함부르크, 독일 2026.07

창고의 천장

1898년 곡물 창고, 콘크리트 한 층과 해먹 다섯 개로 공동 작업실로 다시 태어나다.

니콜라 베버 · 리뷰어

주거 N° 04
교토, 일본 2026.07

안마당, 네 개의 벽

교토 시모가모의 협소 주택, 길 위에 안마당을 내려놓다. 26㎡, 한 가족, 그리고 이끼 한 점.

시오리 타치바나 · 필드 에디터

공공 N° 05
멕시코시티, 멕시코 2026.06

붉은 시장 지붕

협동조합이 짓고 시민이 운영하는 시장, 페로베트라토 위에 올려진 700개의 강철 캐노피.

루이스 카브레라 · 객원 작가

적응적 재사용 N° 06
리스본, 포르투갈 2026.06

11번의 결정, 한 번의 더하기

마르타 아라우호 스튜디오의 리스본 방직공장 프로젝트, 한 줄기 빛으로 다시 짠 11번의 결정.

마르타 아라우호 · 인터뷰

네 가지 자재

2026년 가을 자재 노트
자재 01

콘크리트

거푸집의 결을 그대로 남기는 노출 콘크리트. 무게 1톤당 12시간의 인내를 요구한다.

자재 02

참나무

옥외에 세워도 60년은 버티는 미국산 백참나무. 결은 거칠고, 냄새는 조용하다.

자재 03

테라코타

지중해의 점토를 980℃에서 구운 벽돌. 햇빛을 흡수하지 않고 반사한다.

자재 04

유리

철분 함량이 낮은 저철분 유리는 가장 투명하고, 가장 비싸다. 안 보이는 것을 위해.